(당산역) 배영만 당진아구동태찜탕 혼자서 물고기가 먹고플 때
당산역 바로 앞에 위치한 집입니다.
2 년 전에 혼밥하러 자주 가던 곳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해 보니 값이 살짝 올랐지만 여전히 저렴한 가격으로 영업을 하는 중입니다.
전에는 동태탕이 5,500원대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 저렴하게 식사류를 판매하시네요.
사실 아주 맛이 좋아서 방문하는 집은 아니고 생선 매운탕 혼자서 먹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기에 매운탕 먹으로 혼자서 오는 집입니다.
오늘도 급 매운탕의 시원한 국물이 땡겨 방문해 보았습니다.
뭐 혼자서 왔으니 간단하게 동태내장탕 하나 주문해 줍니다.
내부는 대충 이런 식이구요.
안에 좌석 많고 혼자서 와서 식사해도 눈치 하나 안 보고 널찍하게 앉아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2인석도 있지만..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들어가니 매장이 한산하길래 4인석에 쓰윽 하고 앉아봅니다.
좀 앉아있으면 이렇게 기본찬 깔립니다.
2 년만에 왔음에도 구성은 똑같네요.
4찬에 김치 필수 나머지는 조금씩 로테이션.
특별하진 않지만 8천원짜리 식사에 4찬이 어딥니까 그것도 역 바로 앞에서!?
호호 바로 나와줍니다.
미나리에 팽이버섯 얹어서 푸짐하게 나옵니다.
야채 먼저 건져서 살짝 먹어주고.
5분 정도 더 지나면 생선 먹어줍니다.
보글보글
이제 다 익었으니 먹어봅니다.
아 .. 뭐 8,000원짜리 생선 매운탕에 얼마나 좋은 생선을 쓰겠나 하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먹어보니 그 맛이 좀 많이 떨어졌습니다.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생선 내장에서 살짝 쓴맛이 나는데 소스 찍어서 그냥저냥 먹었습니다.
사진에 담긴 알 상태를 보시면 아시겠죠?
혹여 다음 번에 혼자 방문하게 된다면 간단하게 동태탕 시켜서 국물만 시원하게 마시고 나와야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