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강창규 찹쌀 진순대 얼큰하고 든든한 순대국 혼밥

사실 당산역에서는 거리가 좀 되는 

 

그러니까 근처에 역에서 걸어서 거리가 좀 되는 집입니다.

 

뭐 제 주거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집인데

 

지나쳐만 가다가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이 건물 신축할 때 봤던 거 같은데 일이층 순대국집이 들어와서 쭉 영업을 하고 있었네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아닌데 항상 손님들이 들낙거리는 걸 봐서 눈에 들어왔습니다.

 

 

 

날이 너무 추워 얼른 찍고 들어가야지 했던 외부사진...

 

사실 볼 거 없습니다. 

 

건물전경이 나온 것도 아니고 뭐 대충 이래요.

 

겉으로 보기에 딱 신축 건물로 보입니다.

 

 

 

 

 

이런 구조의 식당입니다.

 

위층에 좌석이 좀 더 있는데 딱히 올라가보진 않아서 어떻다 말씀드리진 못하겠네요.

 

매장 깨긋하고 혼자서 밥 먹으로 와도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게 맞아주십니다.

 

 

 

 

메뉴판은 간단합니다.

 

찾아보니 체인점인데 여느 체인점 순대국밥집 같이 이런 저런 메뉴를 팝니다.

 

식사에서 안주까지

 

뭐 전 혼자서 왔기에 가장 기본인 순대국 하나 시켜줍니다.

 

 

 

 

 

 

바로 깔리는 반찬입니다.

 

이렇게 따로따로 다 떠서 내어주십니다.

 

물론 더 부탁드리면 아끼지 않고 넉넉하게 내어주시니 사장님의 푸짐한 인심이 느껴지더라구요.

 

 

 

 

 

순대국밥 하나 시켰는데 소스류는 2가지를 주시고 또 토핑으로 넣을 청양고추와 부추까지

 

뭐 자잘한 거지만 이런 거 하나하나 다 챙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들깨가루도 있네요.

 

이거 좀 넣어주면 국이 진하고 고소해져 좋더라구요.

 

무튼 개취에는 딱 굿

 

 

 

 

바로 나와준 순대국밥입니다.

 

기본인데 생각보다 내용물이 실합니다.

 

특을 주문하면 얼마나 많을지 좀 궁금하네요.

 

양념장이 살짝 들어갔는데 기호에 맞습니다.

 

안에 들어간 순대는 카레향이 강하게 나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지만 다른 내용물들과 떠먹다 보면 크게 맛이 거슬리진 않습니다.

 

 

 

 

 

 

안에 순대랑 고기를 살짝 건져먹고선 밥을 넣습니다.

 

그리고 제 취향에 맞게 들깨가루와 부추를 투하!

 

아주 두둑하게 한그릇 먹어줍니다.

 

 

 

 

 

식사 끝나고 계산하려니 사장님께서 요구르트를 권하시네요.

 

아재들 입맛에는 아주 딱이죠.

 

다른 걸 다 떠나서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서빙해 주시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그냥 감사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곳은 혼자서 국밥이 먹고싶을 때 종종 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