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가역) 오떡순 한식부페 혼자서도 든든하게 밥 먹고 싶다고
혼자서 식사하면 가장 곤란한게 이런 저런 반찬 쫙 깔아놓고 먹는 밥
아니 사실 한정식 아니더라도 밥에 국 하나 반찬 몇가지 그리고 고기 이런 식사 먹기 좀처럼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회사 근처에는 다 2인식사가 기본이고..
그런 와중에 종로역 근처에 있는 한식부페를 찾았습니다.
금방에 갈 일이 있어서 검색 사이트에서 발견했는데요.
결론은 대만족
근방에 다니면서 많이 지나간 건물이지만 지하상가에 식당가가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렇게 에스칼레이터 타고서 딱 내려가면 이렇게 이렇게 대문짝만하게 푸드코트라 써있어요.
푸드코트 안에 들어가보면 이렇게 넓은 시설이 펼쳐집니다.
사면에 다 음식점입니다.
닫은 집도 몇 보이지만 대부분 장사를 하십니다.
여기 돌면서 그날 메뉴 보시고 맘에 드시는 곳에서 결제해 드시면 됩니다.
오늘 제가 선택한 집은 오떡순 한식부페
지도 검색해 보니 이대에도 있던데 지점인지 이름만 같은 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무튼 식사비 8천원
카드결제도 쌉가능...
전경은 이렇습니다.
점심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조리한 따듯한 음식을 채워주시길래 여기로 선택했습니다.
물론 닭튀김과 제육이... 끌리기도 했구요.
이렇게 쪼르르 나열된 음식을 원형그릇에 원하는 만큼 담아가면 됩니다.
김치종류에 생야채 그리고 생선구이까지 ㅠㅠ
하아 서울 한복판에서 8천원에 이렇게 혼자 식사가 가능하다니 감동입니다.
이렇게 국도 퍼서 먹을 수 있습니다.
원하면 잔치국수도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요.
참고로 국도 2가지나 준비되어 있어요.
제가 퍼온 그릇입니다.
양상추 사라다에 제육 닭튀김 등등등등
이렇게 한 번 더 먹었는데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당연 이 추운 날씨에 정말 든든한 게 좋았구요.
뭐 이 터질듯한 배를 꺼지게 하느라 1시간 이상의 산책이 필요했던 것은 안 비밀!
넘치는 외로움 든든한 식사 한끼에 조금은 견딜만 하네요..
다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