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먹을 그리고 먹었던

(샛강역) 달인곱창 여의도본점 깔끔한 이 동네 곱창왕

모닥모닥 모닥불 2022. 12. 1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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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1회 정도 곱창을 먹습니다.

 

매번 먹고나면 밀려오는 느끼함에 살짝 후회를 하기는 하지만 그 마져도 이제는 주기적으로 즐겨주는 의식 같은게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이맘때 당산에서 곱창을 먹었으니 이제 슬슬 다시 먹어줄 그떄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여의도에 있는 달인곱창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가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사방에 기름이 튀고 연기가 자욱한 곱창집이라 사람이 좀 적을 거 같은 주말 저녁 오픈시간에 방문했습니다

 

이제 막 오픈한 걸로 아는데 그래도 손님이 적당히 있네요.

 

우선 맘에 들었던 것은 바닥이 그리 미끌거리지 않다는 점과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지 않다는 점 !

 

 

 

 

너무 많이 먹을 필요도 없고 배에 소기름만 좀 칠할 목적으로 간 곳이기에

 

바로 2인분 세트 주문합니다.

 

모듬구이 2인분 5.8만원!

 

바로 밑반찬이 깔리는데 다른 집들에 비해서 특출나게 다양하다 많다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기본은 잘 지켜주는 구성입니다.

 

 

 

 

 

 

그때 그떄 곱창을 초벌해서 내주기에 반찬들 클로즈업해서 찍어봅니다.

 

뭐 천엽은 흔하니까~ 

 

약간의 차별점은 생간이나 골을 주지 않고 삶은 허파를 주네요.

 

저도 어느 순간부터 생간이나 골은 거부감이 드는데 이건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겠어요.

 

 

 

 

곱창뚝배기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추가로 주문하려면 3천원인데 모듬 한판 먹는 저희에게는 이것도 충분

 

적당히 칼칼하고 얼큰합니다.

 

고추기름 띄운 그런 맛이 아니라 곱창의 기름짐을 씻어주기에 좋습니다.

 

나중에 밥 하나 시켜서 살짝 말아먹었어요,

 

그리고 저기 나오는 부추무침은 그때 그때 바로바로 무쳐서 내어줍니다.

 

숨이 죽지 않고 아삭해서 아주 좋습니다.

 

 

 

 

 

소금장에 간장양파와 파무침

 

적당히 달달한게 곱창이랑 같이 먹기에 좋습니다.

 

 

 

 

 

청양고추와 마늘 그리고 쌈장 

 

저 고추는 곱창뚝배기에 첨가해 먹었습니다.

 

더 칼칼하게 만들어서 국말 캬아

 

생마늘은 곱창과 함께 구워줍니다.

 

 

 

 

 

곱창뚝배기는 대략 이런 내용물이 있습니다.

 

특별하게 푸짐하거나 하진 않지만 어디까지나 서비스로 나오는 국이니 ㅎ 이정도면 만족

 

 

 

 

 

초벌해서 나와준 곱창

 

거의 조리가 다 되어 나왔습니다.

 

염통과 야채가 익으면 끝!

 

곱창은 손질이 잘 되어있고 겉이 아주 바삭하게 구워져서 ..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초벌된 곱창을 테이블 위에서 마져 조리해 주십니다.

 

부위 설명도 해주고 뭐를 어떻게 먹으면 맛있다도 친철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마지막에 부추무침까지 얹어주면 끝!

 

곱 가득한 곱창 .. 저흰 삶은허파과 마늘까지 넣어줍니다.

 

먹다보니 이 집 특징은 깔끔하다네요.

 

전체적으로 매장이 깔끔하기도 한데 거보다 연기 적고 기름 튐이 적습니다.

 

그렇네요. 보통 곱창 한 번 먹고오면 옷에 기름 다 튀고 냄새는 냄새에 세탁 필수인데 여기는 그런 걱정이 덜 합니다.

 

물론 냄새를 피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곱창집 경험에 비해보면 확실히 덜 합니다.

 

 

 

 

 

무튼 아주 쾌적한 환경에서 곱창 다 먹어주고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이건 흠 그냥 볶음밥입니다.

 

당산곱창.. 김치볶음밥이 떠오르며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마무리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깔끔한 곱창집입니다.

 

당연 본질인 곱창 맛있게 나오고요.

 

사방에 튀는 기름과 자욱한 연기 때문에 곱창집 가기가 꺼려진다면 여기는 괜찮겠어요!

 

무튼 추천 연말에 원모어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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