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역) 까이식당 싱가포르 치킨 라이스 개존맛
이대역 근방에 있는 까이식당입니다.
이 집은 치킨 라이스 단일메뉴를 판매하는 집 입니다.
개업 초기에 몇 번 갔었고 이후에는 협소한 매장에 사람은 왜 그렇게 많은지 갈 때마다 웨이팅이네 재료소진이네.. 해서 먹고파도 먹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좀 일찍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평일 점심시간에 딱하고 말이죠.
매우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이제 막 오픈한 집인데 웨이팅이 있군요..
브레이크타임 3시 - 5시 확인하시구요.
이렇게 앞에 세 팀정도 있었는데 15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습니다.
테이블이 적지만 단일메뉴에 음식 서빙이 빨라 회전율이 높습니다.
금방 내부에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단일메뉴를 판매하기에 메뉴판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보통 시켜도 충분히 배가 부르지만 전 배가 많이 고픈 상태라 특을 주문했습니다.
금방 나와준 음식
제가 주문한 치킨라이스 특입니다.
뭐가 특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양이 많은 제가 먹어도 배가 터질거 같습니다.
이건 같이 간 사람이 시킨 보통 사이즈 입니다.
밥도 고기도 특에 비하면 살짝 양이 적습니다.
일반과 특을 비교해보니 양 말고도 다른 점이 하나 더 있네요.
국에 들어간 고기!
특에는 이렇게 닭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사이즈에 나온 국에는 고기가 없고 국물만!
뭐 비교는 그만하고 이제 먹어봐야죠
이건 같이 나와주는 소스와 양배추 입니다.
밥만 먹다보면 살짝 심심할 수 있는데 적당히 질리지 않게 해주는 사이드입니다.
치킨라이스 위에 올려주는 닭 부위는 대부분 몸통!
그 중에서도 닭가슴살 중심인데 너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거부감 하나 없습니다.
이제 먹어봐야죠
밑에 깔린 밥도 닭육수에 간을 해서 밥을 했는데.. 이거 밥만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처음 먹어보시면 긴가민가 하실 수 있는데 소스랑 곁들여 꼭꼭 씹어드시다가 보면 그 맛이 참 중독적입니다.
무튼 오랜만에 와서 정말 맛있게 먹고 갔습니다.
이대역 근처 골목에 위치한 작은 집이라 매장이 매우 협소합니다.
북적거리는 매장에서 식사하는 걸 꺼려하시는 분은 테이크아웃해서 드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