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먹을 그리고 먹었던

(여의도역) 아자부 고오급 일식집에서 회를 먹다

모닥모닥 모닥불 2023. 1. 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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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농협빌딩 지하에 위치한 아자부에 다녀왔습니다.
 
그 앞에 삼겹살집이나 갔다가 본 집인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다녀오게 됐습니다.
 
점심에도 운영을 하는 거 같은데 저는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7.8만원짜리 저녁식사 코스를 주문해 먹었구요.
 
전체적인 평은 나쁘지 않은데 또 그렇게 기억에 많이 남지는 않습니다 ㅎㅎ
 
무튼.. 이제 코스 설명으로 넘어가 봅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서 방문했기에 자리 앉자마자 바로 세팅이 됩니다.
 
매장 내부도 그렇고 오픈형 좌석이 하나도 없는 밀폐식이라 모임을 하기에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아 그렇다고 방음이 잘 되고 아주 폐쇠적인 곳은 아니니 왁자지껄한 모임을 위한다면 다른 곳을..
 
 

 

 
 

처음에 깔린 절임류
 
시치미에 무친 꼬들 단무지 먹으며 .. 배고픔을 참아냈습니다.
 
중간 중간 음식 텀도 길기도 해서 반찬을 여러 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코스 첫타로 등장한 계란찜~
 
너무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다시국물맛이 꽤나 강했지만 안에 내용물이 너무 실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드러워서 꿀꺽꿀꺽 넘어가요.
 

 
 

 

계란찜과 함께 나와준 샐러드 입니다.
 
뭐 야채 플러스 큼직한 토마토와 찢은 닭가슴살인데 소스가 상큼해서 정말 잘 넘어갔습니다.
 
또한 양이 너어어어무 많아서 여러번을 덜어 열심히 먹어줬어요.

 
 
 

 

 
메인 회가 나와주기 이전에 나와주는 뭐라고 해야지..무튼 잔바리 같은 
 
음식들인데 전체적으로 새콤한 맛이 많이 강조되어 있더라구요.
 
해산물이 전체적으로 신서해서 그런지 다 맛있게 먹기는 했습니다.
 
간이 살짝 달기는 했는데 그래도 새콤한 맛이 가미되어 있어서 그런지 너무 물리진 않았습니다.

 
 
 

 
 
사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대충 사진만 찍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 
 
기억나는 음식 내에서 간단하게 짚고 넘어갈게요.
 
 
회가 따로 나오기에 살짝씩 조리가 된 해산물들이 나왔습니다.
 
 

 
 

이건 조린 소라와 아게두부라고 하나요?
 
튀긴 두부 위에 해초랑 다시국물 올려줬는데 그냥 다 아는 맛?
 
소라는 살짝 달달하고 조미를 해줬는데 이건 제 입맛에는 맛지 않았습니다.

 
 

 
 

연두부에 게살스프? 비슷하게 만들어서 올려줬는데
 
이것도 쏘쏘 그리고 그 옆에는 해파리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간이 너어어어어무 잘못됐어요
 
이건 취향을 떠나서 분명.. 조리하다가 실수하신 것 같았습니다.
 
너무 시고 냄새가 나서 먹기 힘들었습니다.
 
 

 

 

 
새우 비스크를 만들어서 삶은 새우에 올려주신 거 같은 메뉴입니다.
 
나름 진한 새우소스 냄새가 좋았습니다.
 
뭐 새우는 언제나 맛있죠!
 

 
 

 

 
이건 같이 따라나온 회메뉴
 
기름진 회를 많이 좋아하진 않는데 회가 전체적으로 기름집니다.
 
아 그렇다고 나쁘진 않았어요 신선해서 그런지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하이라이트 한상~
 
열심히 먹었는데 또 먹다보니 생각보다 배가 부르진 않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양이 무척 많은 거 같았는데 이게 물리지 않고 소화가 잘 돼서 그런가봐요.
 

 
 

 
 

앞에 메인메뉴가 서빙되고.. 식사를 다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20분 이상 되더라구요.
 
중간에 무슨 실수가 있었는지 몇 번을 서버 분을 불러서
 
다음 식사 내주셔도 좋다고 했는데 계속해서 기다림만을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매니저님?으로 보이시는 분께서 잔술을 한 잔 주셨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향을 올려주시는데 ... 술을 거의 안 먹는 저지만 그 향이 좋아서 죄금 마셨습니다.

 
 
 

 
 

20분간의 웨이팅을 마무리하고 받아든 튀김입니다.
 
바삭한 튀김 
 
바로 튀겨서 아주 따듯하고 뜨끈한 그래서 좋은 튀김
 
 
 

 
 

이건 튀김과 함께 나와준 솥밥
 
도미였나요?
 
너무 배고파서 게눈 감추듯 먹어버렸습니다.
 

 

 
 

밥과 함께 나와준 미소
 
적당히 진해서 밥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밥 다 먹고서 디저트로 나와준 푸딩..
 
저 위에 올라간 소스가 뭐였지...
 
무튼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입을 깨긋하게 씻어줘서 꽤나 만족스러웠어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여의도에서 이 정도 가격에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장소가 몇이나 있을까요?
 
기름 튀면서 먹는 .. 소고기 보다 훠얼씬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 중간에 텀이 너무 길었던건 살짝 오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해보가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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