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먹을 그리고 먹었던

(영등포시장역) 란궁마라탕 아주 깔끔한 마라탕집 혼밥도 쌉가능

모닥모닥 모닥불 2023. 2. 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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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라탕이란 음식이 뭔지

 

처음 먹었을 때는 그저 그랬는데 이후에는 뭔가 주기적으로 떙깁니다

 

그 화끈하고 얼얼한 맛이 적당한 대체재가 없어서 그런지 

 

자주는 아니지만 근근이 찾아 먹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처음 가보는 집인데 영등포시장역 포레나 상가에 들어온 란궁마라탕입니다.

 

 

지나가면서 몇 번 본 집인데 

 

사장님 내외?가 상시 청소를 하시는 걸 보고서 여기 위생 하나는 믿어도 되겠다 싶어서 가봤습니다.

 

 

 

 

대략 메뉴는 이렇습니다.

 

요즘 마라탕집 참 많은데 어디를 가나 메뉴는 다 비슷한 거 같습니다.

 

뭐 저도 시키는 메뉴가 다 거기서 거기라 다양한 메뉴 바라지 않습니다 ㅎ

 

전 마라탕에 달달한 꿔바로우 시켰습니다ㅏ

 

 

 

 

 

대부분의 마라탕집과 비슷한 주문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원하는 만큼 담으셔서 무제 재고 값 지불하면 원하는 방식으로 조리해줍니다.

 

밥이랑 먹을 때는 마라샹궈 그렇지 않을 때는 마라탕을 시키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재료가 신선해 보여서 좋습니다.

 

 

 

 

 

테이블 세팅은 뭐 간촐합니다.

 

제일 좋은 건 끈적한 느낌 하나 없이 깔끔한 테이블인데요.

 

정말 신기한게 밥을 먹는 와중에도 직원들이 수시로 여기저기 행주질 하시는데..

 

아주 좋아.

 

 

 

 

 

마라탕 ~

 

만오천원 정도 됐던 거 같습니다.

 

위에 배추와 연근이 그냥 물에만 대친 정도로 나와서 걱정을 했습니다만

 

밑에 국물이 굉장히 진해서 살짝 적시기만 해도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맛이 깊고 그런 마라탕은 아니지만 적당히 자극적이고 재료들 두둑하며 신선하네요.

 

입술이 많이 아팠지만 그래도 이 맛 아니겠나요.

 

 

 

 

 

 

1.2만원 작은 사이즈의 꿔바로우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습니다.

 

고기가 실하진 않지만 그래도 마라탕과 곁들여 먹을만 합니다.

 

적당히 시큼한 맛이 있었다면 좋겠지만 적당히 탕수육화된 맛이라 거부감은 없습니다.

 

 

 

 

 

이렇게 2만원 후반대로 한끼 식사를 했습니다.

 

아주 배부르고 알찬 식사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이제는 어디를 가도 한끼 먹으려면 들어가는 돈이 훅 올랐으니까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다.

 

양이 적지 않고 맛도 적당하며 거기에 위생적인 가게!

 

위생문제로 말이 많았던 마라탕집들 사이에서 그래도 여긴 마라탕이 땡길 때 찾아 먹을만 하다고 봅니다

 

 

 

 

 

기존 마라탕집들에 위생이 걱정스러우셨다면 

 

딱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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