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먹을 그리고 먹었던

(당산역) 청원 깔끔하고 친절한 동네 중국집 혼밥도 쌉가능

모닥모닥 모닥불 2023. 2. 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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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펜시한? 중국집 많죠

 

그런 집들에 비해선 뭔가 슴슴한 맛이지만

 

그래도 동네에서 중식이 땡기면 가는 집입니다.

 

사실 특별할 것 없지만 그래서 저에겐 나름 괜찮은 집으로 분류되는 집입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데 집에 먹을 건 없고 그렇다고 뭐 사다가 해먹자니 치우기 귀찮고

 

그래서 나가서 먹기로 합니다.

 

근데 비가 오니 멀리 나가기도 귀찮아 제일 가까우면서 혼밥하기 괜찮은 곳으로 골라봅니다.

 

청원입니다.

 

평일에는 직장인들이 많으나 오늘은 주말이니 여유롭게 식사하러 가봅니다.

 

 

 

 

 

메뉴판입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고 또 뭘 시켜도 기본은 합니다.

 

아주 화려하고 특별한 맛은 없지만 우리가 흔히 먹던 동네 중국집 수준으로 나오는데

 

또 말도 안되게 허접하는 그런 음식은 아닙니다.

 

가끔 중식집에서 자장이나 짬뽕 시켰는데 성의없이 썰어진 야채 덩어리에 싸구려 해산물 좀 들어있는 경우가 있던데

 

여긴 절대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충분히 만족할만한 기본은 합니다.

 

 

 

 

 

 

내부는 아주 세련되진 않았지만 매우 깔끔합니다.

 

보면 중간중간 직원분들이 다니면서 청소를 하시는데.. 아주 좋아요.

 

테이블도 끈적한 느낌없이 깔끔해서 좋아요.

 

무튼 위생은 합격

 

 

 

 

 

널널한 시간에 가면 음식 나오는데 10분 안 걸리는 거 같습니다.

 

바로바로 조리해서 금방 나와줍니다.

 

아 오늘은 밥종류가 먹고파 고추잡채밥을 주문합니다.

 

바로 볶아서 너무 무르지 않고 아삭한 피망 식감이 좋습니다.

 

고기도 적당히 들어있고 같이 주는 짬뽕국물도 아주 좋습니다.

 

 

 

 

 

 

클로즈샷 보니 더 괜찮죠?

 

9천원짜리 잡채밥인데 5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가고 또 조리도 바로 해준다니.

 

전 좋습니다.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최근 몇 번 주문해 먹은 중식집 음식 수준이 너무 처참해서 더 비교가 되나 봅니다.

 

 

 

 

 

 

중식집 국룰반찬

 

김치 정갈해서 더 먹음직스럽습니다.

 

반찬 재활용 안 하려고 테이블 치울 떄 바로바로 잔반 섞어버리는 거 보고선 신뢰업

 

 

 

 

 

 

 

건더기가 푸짐하진 않지만 사이드로 나왔기에 충분히 만족스런 짬뽕 국물

 

 

 

 

 

 

홍콩반점 안 가도 .. 맛있는 중식으로 한끼 혼자서 먹을 수 있다는 사실

 

감사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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