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먹을 그리고 먹었던

(영등포구청역) 부여집 김치가 맛있는 70년 전통 곰탕집

모닥모닥 모닥불 2023. 4. 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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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 동네 네임드 맛집이죠?

 

꼬리곰탕 우족탕 방치타 등 특수부의탕을 다루고 기본 설렁탕도 합니다.

 

미디어에 꽤 많이 소개된 집이긴 한데 위치가 위치인 만큼 그렇게 사람이 붐비진 않습니다.

 

마트 가다가 본 집인데 언제 가보지 가보지 하다가 주말 점심으로 다녀왔습니다.

 

 

 

외관은 근래에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깨끗합니다.

 

오.. 미래유산 어쩌고 설명도 있고.

 

오래된 집인 거 알겠고.. 이런 걸 노포라고 하쥬?

 

 

 

 

 

 

 

메뉴판입니다.

 

뭐 싼데 비싸? 라는 표현이 맞을까요ㅎ

 

국밥 한그릇에 만원 후반대를 훌쩍 넘어 2만원대라니 ㅠ

 

근데 뭐 특수부위니까 그리고 그것도 한우니까.. 

 

전에는 수입산과 한우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걸로 아는데 이제는 한우만 다루시나 봅니다.

 

 

 

 

 

 

 

부엌 안이 훤히 보입니다.

 

부지런하게 뭔가를 씻고 닦고 하시는데 뭐 음식점에서 이렇게 하면 좋죠.

 

테이블도 끈적하지 않고 열심히 닦은 흔적이 보입니다.

 

집기는 오래되긴 했지만 하나같이 깨끗해요.

 

아 저는 여기 사진에 담기진 않았지만 가성비 메뉴로..

 

곰탕 + 미니수육 세트를 시켰습니다.

 

1.2만원 개꿀

 

 

 

 

 

 

 

상 위에는 천일염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맞아.. 곰탕에 천일염으로 간 맞추면 그 맛이 더 좋게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

 

 

 

 

 

오 김치가 3가지나 나옵니다.

 

겉절이는 아니고 그렇다구 아주 신김치도 아니고 적당히 새콤달콤합니다.

 

주말이라서.. 새로 담근 김치가 없었던 걸 수도

 

 

 

 

 

 

 

수육을 찍어먹을 간장소스

 

달달한 맛이 좋은데

 

파전에 좀 더 어울리는 맛 같습니다.

 

 

 

 

 

 

 

나왔다 나왔어 국밥

 

곰탕입니다. 파가 듬뿍 들어간 파

 

기계로 썰지 않고 손으로 직접 썰어낸 파인지 크기가 큼직해요

 

뚝배기가 살짝 작기는 한데 건더기 많이 들어있어서 합격

 

 

 

 

 

 

미니 수육입니다. 

 

뭐 통으로 삶아진 고기는 아니고... 그냥 고기 삶다가 부서진 고기조각 건져서 주는 거 같은데

 

가격 생각하면 그럭저럭 납득이 가긴 합니다.

 

뭐 이거라도 좋죠

 

아님 그냥 곰탕을 1.2만원 받고 저 고기를 국물 안에 다 떄려넣어 주시면 만족도가 더 높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세팅이구요.

 

사실 반찬과 곰탕맛 전체적으로 만조쿠

 

 

 

 

 

 

 

보세요 건더기 꽤 풍성하죠!?!?!?!

 

근데 살짝 퍽퍽

 

사실 이정도도 충분히 괜찮은데.. 마포옥을 먹은 내가 잘못이다 싶습니다

 

마포옥 반값인데 이 정도면 감사해요.

 

 

 

 

 

 

맞은 제가 좋아하는 흑미

 

영어로 퍼플라이스

 

역시 난 흰밥 안 주고 뭐 섞어서 지은 밥을 보면 기부니 좋아

 

 

 

 

 

 

 

수육고기의 맛은...

 

너무 퍽퍽해서 씹기 좀 힘들었습니다.

 

수분감이 너무 없고 질겼어요.

 

뭐 그래도 김치랑 곰탕 맛있게 먹어주고 나왔습니다.

 

 

 

 

 

 

영등포구청역 근방에 있는 집인데

 

주말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없어서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그 옆에 부대찌개집도 그렇더라구요.

 

무튼 다음에 가서는 특수부위를 먹어봐야겠습니다.

 

결론 가격대비 풍부한 구성과 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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