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주저리 주저리
제목없음
모닥모닥 모닥불
2020. 7. 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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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들을 돌아보면 내 안에 부정적인 감정이 한참 차오를 때 여기를 찾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끄적였더라.
최근 며칠은 그런 감정이 적어서 였는지 난 여기에 찾아올 필요를 느끼지 못 했다.
하지만, 문득 이 장소에 미안함이 생기더라.
내가 누군가에게 힘들고 어려울 때만 찾는 상대라면 난 뭐라고 느꼈을까?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해주는 게 고마우면서도 부정의 짐만 같이 나눠드는 상대라니!
무튼 가끔은 이곳에 밝고 좋은 기분으로 찾아와 긍정의 산물도 좀 나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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