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뭐 딱히 이런 글 저런 글 써야지 하고 계획을 하지 않았는데, 이래저래 글 올려놓고 뭘 신청하면 조금씩 돈이 들어온다고 한다. 그래서 그 최소 조건 맞출 겸 또.. 글도 써볼 겸 의도적으로 주제를 찾아봤다. 그래 이 제품은 내가 구매한 지 약 1년 정도 됐는데, 근래 최고의 소비 중 하나이다.
그래 이 회사의 제품이올시다. 퍼플! 다양한 침구류를 판매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가장 유명한 방석 제품. 다양한 방석 제품 라인업 중에서도 2 번째로 저렴한 포터블 모델이다.
우선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과정부터 설명을 해보자. 난 지독한 허리디스크로 오랜기간 고생했다. 심할 때는 병원에도 입원해서 치료를 받을 정도였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수술을 하지 않았지만, 퇴원 후에도 약 1년 간은 정상생활을 하지 힘들 정도로 아파했다. 좀 많이 걷거나 무거운 것들 들은 날이면 어김없이 고통이 찾아왔고, 최소 하루 이틀은 진통제를 달고 누워있어야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 참 그때는 대상도 없이 내 몸상태를 가지고 낙담하고 우울해했었는데. 무튼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끔찍했던 고통이었고 기억이다. 현재의 몸상태와 비교를 해보면 어찌 그렇게 아플 수 있었는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
무튼 그러한 연유로 허리에 좋은 거.. 아니 고통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온갖 방법을 찾았었다. 여러가지 정보를 담은 책, 영상, 허리에 좋다는 식품 등 별 거를 다 구매하고 실패하 고를 반복했다. 그리고 그중에서 몇 안 되는 성공품이 이 제품이다. 퍼플 방석.. 어디 블로거의 표현을 따르자면 뭐 방석계의 에르메스라던가 뭐라던가..( 근데 뭐 그렇게 넘사벽 가격은 아니고... 그냥 나름 떠올릴 수 있는 제일 고급진 브랜드를 따와서 얘기한 듯) 몇몇 후기를 보고서 반신반의하면서 구매를 했다. 미국 본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고 당시 가격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포함해 대력 3-4만 원 전후를 지불했다. 아 당연 배대지 비용은 별도로. 한 일이 주 걸려서 손에 넣는 방석! 뜨든
이 제품이다. 적당히 크고 적당히 무거운 제품을 원했다. 그래서 고른 제품이다. 너무 가볍고 얇지 않아서 착석감이 나쁘지 않으면, 또 너무 무겁고 크지 않아 휴대하기도 나쁘지 않다.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 제품 말고도 다른 국내 모사의 방석을 구매해 반 년을 써본 입장으로서 말하잖아 이 제품 넘사벽이다. 바른 자세를 유도하고 몸을 딱 잡아주지는 않지만, 금방 피로와 통증이 올라오는 내 허리는 바로 알만큼 능력을 보여줬다. 한 시간 좀 넘게만 앉아있어도 허벅지를 타고 오르는 방사통이 느껴지지 않더라. 엉덩이 또한 아프지 않았고. 내가 당장 느낌이 어떻고 이러고 저런 거 같고를 떠나서 내 허리가 통증을 덜 느끼더라. 그렇게 이 제품은 거실에서 장시간 티브이를 보든 책상에 앉아 책을 보든 나와 와 항상 함께하는 존재가 되었다. 지금은 허리 상태가 많이 좋아져 이 방석 없이는 어디에도 착석하지 못하겠다는 아니지만, 한창 이 방석에 빠져 몸의 일부분 같이 하던 시기가 있으니.. 뽕은 뽑고도 남은 소비더라. 무튼 장시간 앉아서 뭔가를 해야 하는 분 허리가 약하신 분 함 써보라. 크게 비싼 가격도 아니니 구매하면 충분히 값어치는 할 듯.. 한마디 더 붙이자면 다른 비싼 국산제품 다 거기서 거기고 효과도 없더라.
밑에는 내가 사용하는 제품 사진이다. 뭐 이거 본다고 유추할 정보는 많이 없다만,, 대략 크기라도 가늠하시길. 난 손이 굉장히 작은 편이다.
+ 요통으로 고통 받으시는 분들 운동 열심히 하시고 관리 잘하시라는 말 밖에는 못 드리겠다. 이거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 아파스 꼼짝달싹 하지도 못하는 순간에도 누구는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냐며 의심의 말을 툭툭 뱉어내는데, 설명도 못하겠고 참 답답하고 서러웠다. 지금은 관리 노하우가 생겨 꼬박꼬박 예방조치도 해주고 근근이 버티고는 있지만, 완치란 게 없는 걸 알기에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 무튼 아프면 나만 손해보고 나만 서러우니 아프지 마세요. 맞다 술 담배 하시는 분들은 꼭 끊으셔라 10 아플 것 5만 아플 수 있으니 꼭..
+맞다.. 주저리주저리 하나 더 이야기해야지. 이 제품을 통해 제조사에 관심이 가더라. 나스닥에 상장을 예고하길래 제품에 대한 경험이 너무 좋아 덜컥 사버렸다지. 적은 금액이었지만 코로나 발 대폭락장을 어찌어찌 넘기고 이 가격에 도달했다. 그렇네 결국은 방석 값 수십 배의 돈을 벌었구나. 아주 고마운 제품이다. 아니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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