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부자피자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이태원인데 꽤나 변화가 커 길을 잃을 뻔 했습니다.
전에는 언덕 위에 큰 매장이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아닌가?) 무튼 한강진역 바로 앞에 위치한 부자피자 1호점에 방문!
오랜만에 맛있는 화덕피자를 먹고파 방문한 곳인데요.
해비하고 짭조름한 미국식 피자가 대세인 요즘 단백하고 쫄깃한 피자는 이집밖에 떠오르지 않아 가봤습니다.
아담한 매장입니다.
점심이 살짝 지나 방문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꽤 있습니다.

도착한 순서대로 여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두면 직원이 확인하고 입장을 도와줍니다.
요즘은 기계로 하는 곳도 많은데 정감이 간닷...

대충 이렇게 안내도 되어있구요.
웨이팅이 길어지니 이런 사진도 찍게 되는군요.
꽤 덥고 습한 날이었는데 힘들었어요 ㅠ

약 삼십분의 기다림 끝에 입장했습니다.
매장 안쪽에 있는 자리를 주셨는데 조용하고 또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메뉴판인데 ..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다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메뉴가 꽤 많아서 ㅎㅎ
부자깔조네 부자샐러드 라자냐 하나씩...
배가고파서 엄청 주문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죽을 뻔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되어있구요.

피자 먹기에 앞서서
치즈가루 바질페스토 페페론치노 내어주십니다.
페스토는 빵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고 페페론치노는 생각보다 훨씬 매우 깜놀
사실 피자집 가면 피클 국룰인데.. 없어서 좀 아쉽

먼저 나와준 부자 샐러드
와... 여기에도 빵이 같이 나오는 줄은 몰랐습니다.
이거 알았음 부자 깔조네 말고 일반피자를 시키는 건데..
너무 오랜만에 가니 뭐가 뭔지 기억이 하나도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호두에 새콤하고 무쳐낸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바로 구워진 빵도 너무 맛나 페스토랑 샤샥
사실 저렴한 가격대는 아닌데 또 음식 내오는 거 보면 아깝진 않습니다.




이건 뒤 이어서 나온 라자냐
오픈에 겉피 바삭하게 구워낸 라자냐가 너무 먹고팠는데
드디어 먹게되서 얼마나 기쁘던지
와 너무 환상적으로 구워낸 라자냐 였습니다
안에 들어간 라구도 고기 감칠맛을 다 끌어내서 맛이 정말 진하고 좋더라구요
정말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크으.. 양이 적은 거 같지만 먹다보면 정말 많더라구요
안에 라구소스 듬뿍 들어가서 금방 배가 불러요

이건 마지막으로 나와준 부자 깔조네
음식이 한 번에 나오지 않고 중간중간 텀이 좀 있었지만
뭐 끊기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앞에 나온 샐러드와 라자냐로 배를 많이 채운 상태에서 나와서 그런지 깔쪼네 괜히 시킨 것도 같았지만
막상 먹어보니 안에 치즈가 너무 맛있어서.. 또 허겁지겁 먹엇어요



그렇게 배 터지는 식사를 하고서...
너무 배가 부르고 느끼함이 올라와서 글라스 와인까지 추가
근래에 가장 과식한 식사가 아니였을지
무튼 이렇게 맛있는 음식으로 배가 부르게 먹었지만 결제 금액은 7만원 이였던 걸로 기억해요
생각보다 훨씬 적게 나와서 응? 했는데.. 그래서 더 만족스러웠다는이 아니라...
아 그냥 맛있어서.. 돈이 아깝지 않았다로 결론
무튼 부자피자 명불허전.. 아직도 너무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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