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다 지나 배가 고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거르려고 했는데 이거 뭐 안 먹고 지나가면 백퍼 야식을 먹겠구나 싶은 두려움이 몰려왔어요
그래서 바로 달렸습니다
제일 만만한 메뉴 치킨으로
포장해 먹었는데 기억이 딱히 나쁘지 않은 집인데 마침 열었길래 언능 다녀왔습니다
우선 메뉴판입니다.
다른 치킨 프렌차이즈에 비하면 꽤 저렴하죠!?
하지만 닭 사이즈가 매우 작기에 한마리 가지고 두 사람 먹을 양은 안 됩니다.
그래서 한마리에 사이드 하나를 시킬까 아님 한마리 반을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닭만 많이 먹기로 합니다
반반반 1.89만원에 양념 선택해서 1.99

십분 안되게 기다리니 닭이 나옵니다.
뭐 구성이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기에? 단촐하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여기까지는)

후라이드 근접샷
응? 근데 뭔가 달라 보입니다
분명 지난번 포장해서 먹었을 때는 닭이 정말 촉촉하고 튀김옷이 바삭해서 좋았거든요
사진에 다 보이진 않지만 늦게 방문해서 그런지 수분감이 부족해 보입니다

양념 근접샷
양념도 평범합니다
흠 땅콩 뿌려주시는 건 좋은데 페리카나나 처갓집의 진한 양념맛을 좋아하기에 그져 그렇습니다

마감시간 1시간 앞두고 방문했고, 애초에 저렴한 집이라서 가성비로 먹는 거라 생각해 큰 기대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매장에서 먹으니 다른 치킨집과 가격차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럼 맛이나 양 부분에서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만족스러운 소비가 되었겠죠?
그래서 결과적으로 별로였습니다.
근처에 있는 프렌차이즈 치킨집에 갔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에 먹은 닭조각에 비린내가 심하게 올라왔지만 일행 앞에서 툴툴거리기 싫어 조용히 포크 내려놓았습니다
찾아보니 프렌차이즈가 아니던데 이러면 경쟁력이 있는가 싶습니다.
작은 닭 한마리 반에 양념 더 하면 1.99만원 .. 특출난 구성도 아니고 음식맛이 좋게 유지되지도 않는 집인 것 같습니다. 무튼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은 집입니다.
주문메뉴
반반반 후라이드 한마리 양념 반마리
비프렌차이즈 음식점의 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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