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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먹을 그리고 먹었던

(효창공원역) 부산어묵 용문시장 찐가성비 분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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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순대가 왜 그렇게 맛있는지

동네세 순대트럭만 와도 얼른 뛰어가서 1인분씩 사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좀 더 맛있는 순대가 욕심이 나지 뭡니까?

동네에서 흔하게 파는 당면순대 말고 고기나 선지 찹살 등이 들어간 순대 말이죠!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용문시장 부산어묵집

사실 상호답게 어묵이 주인 집이지만 순대도 맛있다 하여.. 얼른 얼른 다녀왔습니다.

 

용문시장 정문으로 들어서서 쭉 직진하다 보면 나옵니다.

온통 파란색 간판으로 도배를 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어묵 어묵 어묵 순대 순대 순대 떡볶이 떡볶이 만두 만두 빙수까지!!!

사실 어묵말고 온갖 분식메뉴는 다 팔아요.

뭐 저는 애초에 목적이 순대였고 해봐야 어묵 좀 사와야지한 거라..

모듬순대 5천원치 어묵 4천원치 주문했습니다.

 

 

 

 

 

순대는 이렇게 판매가 됩니다.

찰순대는 우리 흔히 보는 당면순대에 내장이 들어간 거구요

모듬은 김치 우거지 고기 순대 등의 순대에 내장이 들어간 겁니다.

아 물론 모듬순대에 일반 당면순대도 들어가구요.

전 이거저거 다 먹어보고 싶어서 모듬순다 5천원짜리로 골랐습니다.

 

 

 

 

준비된 어묵과 순대양이 어마무시 합니다.

이걸 하루에 다 판다고 하시던대...

회전율이 좋아 식재료가 다 신선해 보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위생적인 면도 돋보이는 게 

바닥이나 상위에 늘어붙은 이물질이 하나 없습니다.

매일매일 신경써서 닦아줘야 유지가 되는 부분인데 주인분이 굉장히 깔끔한 성격인 거 같습니다.

 

 

 

 

꽤나 더운 날씨여서 땀 뻘뻘 흘리며 바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음식은 이런 식으로 밀봉하여 주시는데.. 증말 짱짱맨 딱 좋.

흐를 염려도 없고 또 위생적이고

대중교통 타고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음식냄새 폴폴 풍기면 약간 눈치 보이는데 그럴 일도 없다링

맞다 .. 그리고 이거 다 해서 9천원 입니다..

 

+ 제로페이 앱으로 지역화폐 충전하면 10프로 할인도 됩니다...

 

 

우선 어묵부터 열어봅니다.

진공포장된 거 통으로 렌지에 돌려줬습니다.

아 편해.. 캐굿

그리고 열어보니 양이 놀라고 구성에 또 놀랍니다.

다양한 어묵이 들어있고 플러스로 밀떡도!

 

 

 

 

이건 모듬순대입니다.

와... 오천원 혜자 혜자

회전율 좋아서 촉촉하고 신선한 순대 + 내장을 이렇게나 푸짐하게 주시다니

대단합니다..

 

 

 

 

위에는 내장이 푸짐하게 올려져 있고요

밑에는 순대가 깔려 있습니다.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대략 이런 갖가지 속을 넣은 순대들이 들어있어요.

사진에 담긴 순대는 고기였나.. 우거지였나

무튼 꽤나 맛있었고 가장 괜찮았던 거는 속이 빨간 김치순대!

 

 

 

 

이렇게 푸짐한 분식이 9천원

이걸 3명이서 먹었는데 결국 남기게 되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더라구요..

대단합니다

사실 용문시장이 좀만 더 가까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ㅠ

그래도 이정도면 시간 들여서 갈만하다고 생각해요

당연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꼭꼭 가보세요

아주 특출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서도 하나는 끝내주고 그래서 그런지 동네에서 사먹는 순대 어묵보다 맛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딴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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