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역) 해담온 돈까스 너무 촉촉해

늦은 저녁 여의도를 어슬렁거리다 들렸습니다.

 

사실 저녁은 안 먹고 넘기려 했는데 급 배가 고픈게 이대로 있다가는 야식을 먹어야 하는 불상사 생길 거라는 생각에...

 

네네 다 변명이구요 그냥 살 좀 빼보려고 하다가 갔습니다.

 

마감 1시간 남겨놓고 들어간 해 담 온

 

여의도 더샾 상가에 새로 오픈한 밥집인데 언제 함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급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저녁시간이 다 지나서 그런지 여유롭습니다.

 

이미 마감했으면 어쩌지 했는데 들어가 여쭤보니 식사 가능하다고 하시내요.

 

 

 

 

 

 

메뉴판인데 국수메뉴 안주메뉴 .. 그렇게 직관적이지는 않게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SNS를 통해 화려한 비쥬얼을 자랑하는 돈까스를 보고와서 돈까스 시켜봅니다.

 

1.05만원의 등심돈까스로 갑니다

 

사실 커리 돈까스를 추천하셔서 약간 고민을 했지만 카레는 땡기지 않아서 돈까스로 고

 

 

 

 

1인분 주문했는데도 이렇게 샐러드를 내어주시네요.

 

앞반찬도 있고 소스와 와사비도 따로 소스그릇에 내어줍니다.

 

내부도 깔끔하고 사장님이 세심한 성격이신지 전체적 구성이 좋아보여요.

 

 

 

 

 

과일베이스의 샐러드 소스에 발사믹과 리코타치즈? 

 

식전으로 주는 샐러드인데 구성이 좋습니다.

 

요새 야채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이렇게 주시면 너무 좋아요

 

 

 

 

갈은 깨가 듬뿍 올라간 돈까스 소스

 

생와사비 

 

핑크솔트? 정도로 보입니다.

 

취향에 맞춰 이렇게 저렇게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김치와 장아찌 

 

느끼할 때 먹어주면 좋죠.

 

특출난 맛은 아니지만 안 주는 것보다 주는 게 훨 좋습니다.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 담겼지만 딱 봐도 고기가 촉촉한게 정말 군침이 돌게 만들어요

 

기름 묻어나지 않게 맛있고 바삭하게 튀겨난 튀김옷에

 

적당히 촉촉함을 유지한 속...

 

와 기대한 것보다 훨씬 퀄리티 높은 돈까스를 내어줍니다.

 

분식집 돈까스에서 조금 나은 정도를 생각했는데.. 너무 고퀄이네요

 

한입 먹어봤는데 보이는 거처럼 정말 맛있네요

 

 

 

 

식전 샐러드를 따로 내어주지만 감자사라다와 양배추 샐러드도 챙겨주십니다.

 

밥도 딱 적당히

 

찬이 정말 좋네요...

 

 

 

마지막으러 전체 한상차림입니다.

 

식사 하나만 주문했는데 식전 샐러드에 갖은 절임류를 내어주시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세심한 메뉴구성이 돋보이는 정말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앞으로 이 근방에서 돈까스 먹어야 한다면 이 집으로!

 

그리고 다음 기회에는 돈까스 말고 다른 식사메뉴도 먹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