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강강술래 점심정식 모임 대접 데이트 다 커버 가능해요

나른한 토요일 오후 강강술래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좋은 서비스 받으면서 고기 먹기 딱 좋은 집입니다.

 

아주 감사하게도 점심 정식으로 토요일에도 운영하기에 늦점 해결하기 딱이다 해서 가봤어요.

 

우선 메뉴판입니다.

 

식사메뉴 고기메뉴 뭐 메뉴가 굉장히 많지만 이 날은 정식을 먹었기에 정식메뉴만 찍었어요.

 

평소 소고기를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양념소갈비 땡겨 소갈비로 가봅니다.

 

강강양념정식 3인분으로 택택

 

식사는 솥밥 1 물냉 1 비냉 1 골고루

 

 

 

 

3시 넘은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가게 전체가 붑빕니다.

 

서버분들이 정신이 없으시지만 그래도 일 하나는 일사천리

 

바로 화로에 숯 넣어주십니다.

 

후 후끈후끈 초반에 화력을 굉장히 세게 해놓으시는데 얼굴 뜨거워서 혼났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렸나요?

 

반찬과 함께 바로 고기 나옵니다.

 

묻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고기 팍팍 화로에 올려주시네요.

 

화력이 너무 좋아 정말 금방 익고 쉽게 타니 이 점 유의하세요

 

 

 

 

5대 올리고 남은 3대의 갈비입니다.

 

3인분에 9대가 나오는 거 보니 인당 3대인가 봅니다.

 

정식은 식사와 함께 나오는 메뉴인데 갈비 3대면 고기도 정말 넉넉하게 나와요.

 

 

 

 

흑임자 소스가 올라간 샐러드

 

양상추 아삭해서 에피타이져로 열심히 주워먹구요.

 

뒤에 있는 잡채도 맛있게 먹었어요 ㅎ

 

당연 명절날 집에서 먹는 잡채에 비하진 못하지만 요즘은 잡채 먹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2번 리필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열무김치 목이버섯 + 깻임 장아찌 홍어무침 

 

장아찌는 목이버섯이 아삭한 식감과 새콤한 맛에 좋았구요

 

삭히지 않은 홍어가 듬뿍 들어간 홍어무침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고기 먹으면서 느끼할 때마다 홍어 한조각씩 열심히 먹었습니다.

 

 

 

 

이건 가장 기본적인 고기의 소울메이트 양파채

 

새콤한 간장베이스 소스입니다.

 

양념이랑도 괜찮지만 기름기 많은 생소갈비나 돼지고기에 더 딱일 거 같습니다.

 

 

 

 

살짝 잘렸지만 고기 한상차림

 

식사는 고기 다 먹으면 주신다고 하십니다.

 

꽤 푸짐하죠? 

 

여긴 정식을 먹어도 반찬구성은 평소 고기메뉴 주문시와 똑같이 나옵니다.

 

그건 참 좋은 거 같아요.

 

 

 

 

다 구워진 갈비 먹기 전에 한컷

 

이게 5대 구운 사진입니다.

 

화력이 좋아서 고기가 금방 익네요.

 

좀 천천히 먹었더니 남은 고기가 타는 불상사가 ㅠ

 

천천히 드시는 분들은 서버분에게 고기 조금만 올려달라고 말씀드리세요

 

다들 바쁘셔서 그런지 한 번에 여러대씩 불판에 얼른 올려주시고 다른 일을 보시니까요

 

 

 

 

 

이건 고기 먹다가 좀 아쉬워서 주문한 육회 메뉴입니다.

 

주말이라 고기질 크게 기대 안 하고 시켰는데 합격 ㅎ

 

같이 나온 배가 너무 달고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주신 저 와사비도 상태가 너무 좋아서 육회와 함께 먹으니 적당히 알싸하고 달달한 뒷맛이 나더라구요.

 

아 이건 180g에 2.9만원이구 한우라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기부터는 식사입니다.

 

이건 솥밥.

 

구황작물 잔뜩 올라간 솥밥... 아 맛있어요 맛있어

 

누룽지로 먹어도 좋지만 밥 자체가 정말 쫀득하고 감칠맛 넘쳐요

 

 

 

 

이건 솥밥에 나오는 된장찌개

 

메뉴판에 있는 차돌된장 처럼 푸짐한 소고기가 들어있진 않지만 그래도 합격!

 

밥이랑 같이 두부 퍼먹으면 굿굿

 

 

 

 

식사에 딸려나오는 반찬들

 

낙지젓 김 가죽나물 김치까지...

 

하 뜨끈한 솥밥이랑 먹으니까 술술 들어가요.

 

 

 

 

이건 물냉면 입니다.

 

적당히 시원하고 좋습니다.

 

함흥 스타일인데 전 평양식 면이 더 맞나 봅니다.

 

많이 먹진 않았습니다.

 

 

 

 

이건 오늘 식사의 유일한 오짐 비빙냉면

 

양념이 너무 맛 없어서 ㅠ 대부분 남겼습니다

 

같이 간 사람들도 한 입 먹고는 젓가락을 내려놓더라구요

 

무슨 맛인지 간만 되어있고 고추가루맛만 가득해서 실패!

 

 

 

 

그래고 비빔냉면 빼고는 다 성공!

 

식사 맛있게 하고서 후식까지 해치우고 일어납니다.

 

이건 계산하면서 찍어본 것들인데요

 

각종 식품을 따로 판매를 하더라구요.

 

식사하면서 먹었던 반찬 고기부터 시작해서 그 외의 것들 까지도요.

 

간단하게 선물하기 딱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건 신기해서...

 

처음엔 자체제작 맥주인가 했는데 냉면육수 ㅎㅎ

 

굉장히 실용적인 거 같은데 또 뭔가 생뚱 맞기도 하구 재밌어서 찍어봤습니다.

 

 

 

 

무튼 오랜만에 강강술래 방문해서 맛있는 늦점 한끼 했습니다.

 

워낙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이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매우 만족 또 만족.

 

당산에서 식사 대접을 해야 하신다면 이 곳 추천 추천 또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