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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먹을 그리고 먹었던

(을지로3가역) 동경우동 노포에서 따듯한 저렴 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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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역에 위치한 동경우동입니다.

겨울 초입에 방문한 집인데 따듯한 국물도 좋았고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한 집입니다.

을지로3가역 나오면 바로있는 집이라 근방에 자주 가시는 분들은 다 눈에 익은 집일 겁니다.

늦은 저녁 혼자서 광하문을 구경하고 마감시간 전에 들어가 식사했습니다.


역 바로 앞에 위치한 작은 가게 동경우동.

뭐 누가 봐도 노포의 느낌이 강렬하죠?



메뉴는 심플하지만 않습니다.

우동도 기본우동에 유부 오뎅 튀김이 있고

카레라이스 유부초밥 그리고 백반까지 ㅎㅎ

가격이 저렴해서 이거저거 시켜먹는 맛이 있습니다.

전 따듯한 우동국물도 그리고 밥도 먹고파서 콤비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가격 저렴하다가 단무지 딱 주고 끝내지 않죠.

깍두기에 오이지까지.. 아주 좋아요

아 처음에 주는 양이 적은데 더 달라고 부탁드리면 푸짐하게 드립니다.

아무래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려고 그러시는 거 같습니다.





전 다찌 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앞에 부엌이 훤이 보입니다.

면은 냉동면을 쓰시고 카레는 미리 만들어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퍼 주시네요.




금새 나와준 카레와 우동

흐 푸짐하다.





우동에는 숟가락이 꽂혀 나옵니다.

작은 어묵이 두어 개 들갔는데 국물이랑 적당히 퍼먹기에 딱 좋습니다 ㅎ

뭔가 엄청 심플한데 집에서는 나지 않는 맛입니다.




카레

코리안 카레죠 ㅎ

사실 집에서 해먹기 어려운 메뉴 아니지만

이렇게 갖은 재료를 넣고 푹 끓이기 번거롭죠

딱 생각한 맛인데 그래서 더 좋습니다 ㅎ




이 두 메뉴가 7천원이라니 그리고 카드결제 쌉가능이라니..



다 먹고 리필 부탁드린 반찬입니다.

흐 잘 먹는다고 두둑하게 내어주십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래도록 그 자리에 있어주면 좋겠습니다.



언제 가서 먹어도 기분이 좋은 집입니다.

근처에서 혼밥을 하시게 되면 한번 가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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