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 요즘 국밥계의 에르메스네 샤넬이네 하면서 밈으로 소화되는 집 마포옥에 다녀왔습니다.
그 가격이나 거리 때문에 자주 방문하는 집은 아니네 그래도 겨울철 되면 꼭 한 번씩은 들리는 집입니다.
뭐 확실히 국밥이란 메뉴의 평균가에 비하면 정말 비싼 국밥집이 맞기는 하다만.. 그래도 이게 다 감안할 맛이라 제가 몇 번을 가는 거겠죠...
오늘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포옥
뭐 이렇게 건물 일이층으로 되어있는데.. 서울 미래유산입니다.
미슐랭도 받고.. 좀 비싸긴 하다만 맛있긴 하죠 ㅇㅈ
주말 늦점시간에 갔습니다.
이 집은 진짜 좋은 게 식사시간 조금만 지나서 가면 그래도 널널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디어에서 뭐라 뭐라 소비가 되어도 가격이 비싸서 그런가..? 웨이팅을 해가며 먹어가는 사람은 적은 집입니다.
뭐 제가 너무 운이 좋아서 제가 갈 때마다'만' 사람이 없는 걸 수도
무튼 모오오오든 식재료 국내산 입니다.
신토불이
아 맞다 메뉴판이 없네요..
기본 양지탕 빼고는 다 이만원돈 합니다.
주문은 명품양지에 차돌 하나로 고우고우
이 집은 김치 맛집입니다.
사실 본메뉴도 정말 괜찮지만 국밥이란 메뉴에 한정해서는 김치까지 본메뉴랑 같이 묶어서 평가해야 되는 거 ㅇㅈㅇㅈ?
아 .. 무튼 김치 직접 담구는 건데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히 아삭해서 짱짱맨
전 여기 깍두기 참 좋더라구요.
적당히 아삭하고 시원해서 아주 좋아요.
여긴 간이 진하지 않고 국물이 꼬소해서 이런 김치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건 파김치와 신김치인데
따로 부탁드려야 내어주시는 김치입니다.
뭐 1회만 주문 가능하구요.
가시는 분들은 이거 꼭 받아서 드셔요.
파김치가 아주...
이건 테이블 위에 비치된 조미료?들 입니다.
사실 간은 저 김치로 맞춰서 먹는 거고 .. 가운데에 있는 고추가루가 정말 명품입니다.
저 풍미 진하고 살짝 매우면서 구수한? 말린 고추는 정말...
저는 김치랑 반절 먹고 반 정도 먹으면 국물 리필해서 고추가루 넣어 먹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다면 꼭 그렇게 드셔주세요 제발제발
메뉴가 나오면 이렇게 서버분이 잘라서 주십니다.
다 자르고 파도 넣어주십니다.
전 고기는 한 번씩만 자르고 파는 많이!!
하아 정말.. 미쳤다
오늘도 날이 꽤 추운데 다시 떙기네요.
여긴 진짜 짱인게 그 꼬릿함?이 없는데 꼬소한 육향은 넘치고 그러면서 국물에 기름기가 넘치지 않습니다.
뭔가 굉장히 깔끔한데 또 진함은 다 느낄 수 있어요.
제가 뭐 국밥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 이 맛이 왜 그렇게 맛있다고 느껴지는지 ㅎ
국밥 안에 들어간 고기를 찍어먹으라고 주시는 파간장입니다.
차돌탕이 들어있는 차돌을 하나 건져서 이렇게 소스에 찍어먹습니다.
그 차돌에 박혀있는 그 지방심이라고 하나요?
그 지방은 너무 흐물거리지 않고 기름짐도 적으면서 굉장히 고소하고 적당히 쫄깃한데
딱 그 부위입니다.
하아.. 이렇게 첫입 시작하고 나머진 김치와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먹어버렸습니다.
무튼 끝
무튼 명품국밥 마포옥입니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거 좋아하시면 노추입니다.
대신 고소하고 깔끔한 고기국물의 끝판왕을 맛보고 싶으다?
정말 맛있는 김치 먹고프다? 그럼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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