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모두가 삼계탕으로 여름 원기충전을 할 때 저는 좀 다른 음식이 땡겼습니다.
진한 삼계탕도 좋고 또 내가 면도 좋아하는데 이 둘을 다 채워주는 메뉴가 있으니
그건 바로 합정역에 위치한 라무라
비쥬얼부터가 매우 충격이기에 얼른 얼른 다녀왔습니다.
물론 제가 트렌드에 좀 둔감한 사람 아닙니까? 인기가 불고 불어 한 두 계절이 지나 다녀왔씁죠!
우선 가게느 앞에는 대기 리스팅을 넣을 수 있는 테블릿과 메뉴판이 있습니다.
웨이팅 넣으면서 주문도 같이 넣으면 됩니다!
아 들어가면서 메뉴 한 번 더 확인하고 수정도 가능합니다.
대충 좌석 배치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마주보고 앉는 자리는 없고 이렇게 일렬로 앉는 자리만 있습니다.
뭐 딱히 나쁘지 않고요 저는 창문 밖이 살짝 보이는 창 앞 좌석을 배정받았어요.
아이쿠 빛이야
테이블 세팅을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뭐 간단하죠?
뭐 따로 부탁드릴 거 없이 다 있습니다.
얼른 라멘만 나오면 됩니다.
김치 ~ 단무지는 없네~ 사실 단무지가 필요한 국물이 아니라 김치면 충분합니다.
아 간마늘은 있어야죠.
아아아아 메뉴 나왔다
약 15분 기다려서 받은 라멘입니다
이건 백라멘입니다.
백라멘 닭 사이즈 !
큼지막한 닭다리가 통으로 들어있구요 .. 나머지 차슈도 다 닭인데 각각 다른 식감 향이 있어서 정말 신기합니다.
라멘 위에 올라간 고사리도 생각보다 식감이 좋고 국물과 잘 어울립니다.
진한 삼계탕 국물인데 살짝 서양의 향이 납니다.. 네네
살짝 치킨누들슾? 느낌인가요 양파인지 뭔지 무튼 진한 야채향이 나고
뭐 맛알못에겐 그냥 독특하고 맛있다.
이건 흙인데
샐러리 이빠이 넣은 어니언슾 느낌이 납니다
향이 좀 독특해요.
사실 이것도 다채로운 향에 신기하긴 했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고명은 어떤 맛을 주문해도 다 똑같으니...
접샷으로 한 번씩만 찎었습니다.
메츄리알 !
이것도 살짝 간이 되어있습니다.
닭은 오랜시간 콩피를 한 건지
정말 부드럽게 속까지 잘 익었고
간장베이스 소스를 토치해서 넣어주는지 그 독특한 탄향이 좋았어요.
무튼 이것도 정말 맛있다.
챠슈챠슈
닭다리살과 가슴살?로 만든 거 같은데
각 부위의 그 식감을 잘 살려서 맛있더라구요.
전 반정도 먹다가 후추와 간마늘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이떄부터는 국물 특유의 향이 후추와 마늘에 가려져 일반 돈코츠라멘 처럼 즐길 수 있더라구요.
첨부터 이렇게 먹는 건 비추.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후 ..
a week later ...
그 신선한 충격을 얼마나 떠들었는지
그걸 들은 지인도 궁금하다기에 같이 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번에 먹어보지 못한 메뉴들로 트라이!
이날은 배가 살짝 불러서 작은 병아리로 갔습니다
지난 번과 같은 흙
이건 지난 번에 먹어보지 못 한 적!
적라멘 맵다! 뜨겁다 느끼하다.
매콤한 맛인데도 더 적라멘이 더 느끼하네요...
올라간 매운 오일 때문에 그런지 ㅠ
끝에 그을린 향을 살짝 넘어 탄향이 나서 그런지 그저 그렇게 먹었습니다.
이것도 지난 번에 먹지 못해서 아쉬웠던 계피교자...
계피향이 나는 교자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닭껍질로 만든 교자...
맞네 메뉴판에 다 써있네
무튼 겉은 매우 바삭하고 속에는 육즙이 가득합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스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무튼 오랜만에 평범함을 벗어나 새로움을 경험하게 해준 음식이라
매우 좋은 경험! 맛도 있었구요.
관심이 있다면 고민말고 가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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