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일본버거 어쩌고 하면서 일본 여행하면 필수로 가야하는 곳으로 알려졌던 그 모스버거
꽤 오래 전 한국에 상륙을 했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던 그 브랜드
최근에 다시 눈에 들어오네요
여기저기 생기기 시작하더니 제 생활권에도 지점이 생긴 걸 봤습니다.
사실 꽤 오래 전에 생겼던데.. 내가 몰랐다는
무튼 언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가봤습니다
선유도역 모스버거
주문한 1층 가게 밖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했습니다.
모스버거 세트 하나에 골든크리스피치킨버거
가격은 맥도날드보다 쬐금 더 나온 거 같습니다.
2층에도 좌석이 있는데 주문이 나왔는지 화면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대충 이런 너낌
앞에 큰 창문이 있는데 날이 선선해서 그런지 반쯤 열어놓으셨네요.
너무 손님이 많지도 않고 좋습니다.
15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오네요.
2층 올라오는 계단이 살짝 가파라서 올라올 때 아슬아슬했는데 ㅎ
그래도 잘 가져왔습니다.
뭐 나쁘지 않죠? 아 지금보니 너겟도 시켰었네요
우선 골든크리스피치킨버거
깔끔하게 생겼죠?
양상추 꼬다리가 달려나왔지만 괜찮아요.. 제 위장은 튼튼하거든요
번도 꽤 맛있습니다.
살짝 흠이 있다면 너무 작아..
이건 모스버거 시그니쳐 모스버거!
달달한 스파게티소스를 연상케하는 토마토소스가 들어갔네요.
나쁘지 않습니다.
근데 이것도 살짝 작아요 ㅎ
양파튀김이 너무 먹고팠는데 여기 딱 있네요.
버거킹의 짝퉁 양파튀김이 아니라 좋습니다.
제가 원한 딱 그 양파튀김 입니다.
감자튀김
버거킹의 살짝 포슬한 그 감자튀김 같은데
식어서 맛을 다 알긴 어려웠던
뭐 특별한 거 없는 그저그런 감튀
너겟
너겟인데 ㅠ 첨가물 맛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원육 비율이 낮아서 그런지?
맥도날드 너겟을 자주 먹는데 그거에 비하면 너무 별로였습니다.
.. 콜라 하나에 모스버거의 유명템 메론소다
전에는 이게 그렇게 희귀템이였는데 이제는 소소한..
적당한 메론 연상케 하는 그런 냄새가 납니다 ㅎ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패스트푸드입니다ㅎ
전과 같은 레어한 후광은 없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체적으로 양이 너무 ... 뭔가 더 먹어야 했다는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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