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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먹을 그리고 먹었던

(신촌역) 부탄츄 저렴하고 양 많고 언제나 그대로 평이한 라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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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 일을 보러 갔다가 점심 한끼 떼우러 다녀왔습니다.

한창 홍대에 많이 가던 시기에 자주가던 집인데요.

오늘은 신촌점에 와봤습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2시반쯤 방문했습니다.

십 분정도의 웨이팅 끝에 입장했습니다.

조리실 바로 앞에 있는 바 테이블에 자리를 했습니다.

조리가 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뭐 .. 요즘 기준에 보면 위생은 좀 부족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아주 치명적인 결함은 없네요.




제가 앉은 자리는 이렇게 되어있구요.

앞에 손소독제 있는 건 참 좋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다양한 옵션이 있구요 대부분 무료입니다.

돈코츠 라멘 + 젠모리 + 드레곤멘으로 주문했습니다.

아 플러스로 가라아게 세트메뉴 이용했습니다.



주문 마치고 김치 덜어주고요.

뭐 김치 덜어먹을 수 있게 앞에 통이 놓여있습니다.

특별한 건 없지만 진한 돈코츠 라멘 먹을 때는 제게 꼭 필요한 존재.



십 분 조금 더 기다렸을까요?

제가 주문한 라멘이 나와줍니다.

와 생각보다 푸짐한데요.

별도의 추가금 없이 멘 바꾸고 토핑도 이렇게 많이 추가할 수 있다니 매우 혜자스럽네요.

대학생들이 많은 번화가 근처에 지점들이 있고 또 가격도 나름 저렴하게 유지하면서 양도 많이 주는 거 보면

사장님이 학생들 배불리 먹이려고 하시는 의도가 약간 있어보입니다. ( 아님말구)




뒤이어 따라온 가라아게

2,500원인가.. 3,000원인가 무튼 약간의 가격을 더 지불하고 받은 가라아게 입니다.

바삭하고 따듯하니 맛있습니다.

최고는 아니라더 기본도 못하는 그런 냉동제품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먹은 라멘 좀 더 보여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두꺼운 면입니다.

면을 고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국물은 점도가 굉장히 진하고 조금 먹다보면 입술이 끈적하게 쩝쩝 붙습니다.

제 취향에는 정말 딱이였습니다.



요즘 라멘 전문점이 많이 생겼습니다.

조금 발품 팔아보면 정말 맛난 라멘집 많습니다.

그래도 여기만큼 진하고 푸짐하면서 다양한 옵션을 갖춘 집도 없을 겁니다.

위생이 살짝 아쉽고 ... 미끌거리는 바닥은 매번 갈 때마다 충격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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