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월 9일. 황금 같은 주말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않는 요즘. 잉여롭게 시간을 보낼 바에야 운동 겸 수익활동이라도 하자 해서 나갔다. 이 일을 시작한 지 어연 2달이 지났고 알게 모르게 노하우가 조금 쌓여가는 중이다. 그리고 어제는 개인 통산 최고 수익을 찍게 되었다.

10건의 배달을 완료하고 5.8만 원. 배달수 대비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상당수다 2개씩 묶어서 수행한 배달들이다. 또 위에 나온 거리를 보아도 매우 짧다. 그러니까 짧은 시간 동안 짧은 거리를 다니며 올린 수익이라는 말이다. 생각해보면 작은 돈일 수도 있으나.. 그래도 나름 한 업에 대한 인사이트가 높아졌다는(?) 결과라 생각해 기분이 좋다.
그럼 이 밑에서 부터 여기까지 먼 길을 해주신 분들이 원하는 내용을 써보겠다. 우선 아주 간단하다. 일을 시작하기 공지사항에 올라온 배달비 프로모션을 확인한다. 보통 하루 이틀 전에 올라오는 표이니 당일이나 다음날 일을 나갈 계획이 있다면 미리 확인하고 효율적인 노동을 하시길 바란다,

위에 표를 보면 시간대별로 기본요금이 다르다. AI 추천 배차 프로모션 금액 표이기는 하나 일반 배차를 선택해도 위 시간대에서는 똑같이 엇비슷하게 추가금이 붙게 된다. 그래서 저 표에 나온 대로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활동시간대는 11시부터 12시까지 그리고 6시부터 7시까지란 말이다. 그리고 단순 배달 금액이 올라가는 거 이외에도 주문이 몰려서 평소에는 잘 받을 수 없는 단거리 꿀 배차를 쉽게 배차받을 수 있다. 그러니 이 시간대에 번화가에 있으면 행선지가 엇비슷하며 거리도 매우 가까운 주문을 높은 배달료를 받으며 행할 수 있다는 말이다. 더 해서 여기에 그날 기상조건에 따라 실시간으로 뜨는 날씨 프로모션을 합쳐보면 배달 건당 7~8천 원은 우습게 들어온다. 그러니, 조금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난 힘들게 뛰어보겠다 하시는 분은 기상이 좋지 않은 날 피크타임에 나가 번화가 주변을 다니시라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사기업이 돈을 많이 주는 이유! 여러분은 다 아실 거라 생각한다. 단순 공급과 수요 말고도 있으니.. 바로 위험부담. 기상조건이 나쁜 날은 당연 배달하기 매우 위험하다. 그러니 돈돈 거리는 기업이 알아서 돈을 더 주니 말이다. 이거 잘 기억하시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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