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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원래의 블로그 개설 취지에 맞게 내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해보겠다.
나는 일찍부터 자알 알고 있었을 것이다. 무엇을? 타인의 겉모습이 평가 잣대가 된다는 것을. 꼭 정형화된 모습이 있는 것 아니지만. 좋고 멋지다 정도로 통용되는 것을 갖추고 있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대우를 받는다. 그런 생각에 푹 빠져 살다가 나 스스로가 부끄러웠던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는 이런 행태를 아주 경멸했고 더 편견 없는 사람이 되고파 반대를 더 지향하며 살았기도 했다. 그런 오늘의 내 모습은 어떨까? 그냥 다 모르겠고 누군가 나한테 잘해주면 좋다 그냥 좋다..
돈에 연연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참된 멋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게 아니였다. 난 그냥 돈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고 살았던 것뿐이다. 작은 돈이라도 노동을 통해 손에 쥐어보니 이제는 알겠더라. 돈돈 그거 무서운 거라고. 물론 돈이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란 거 안다 , 하지만 없으면 굉장히 불행해질 것이란 것은 알겠다. 결론은 돈 무서운지 알고 돈 아껴 쓰자.
세상은 참 좁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 아버지께서 고등학교 선배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아 그게 좁은 거랑 무슨 상관이지. 여기에 큰 의미를 두고 곱씹으는 순간부터 학연 지연 혈연의 노예가 되는 길이거늘.
평범한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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