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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먹을 그리고 먹었던

(보라매역) 즉석우동짜장 기계우동이 먹고파서 찾아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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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역에 위치한 즉석우동짜장입니다.

 

트럭에서 먹던 기계우동이나 기계짜장이 땡기던 차에 인터넷에서 찾은 집입니다.

 

나름 이 동네에서는 꽤 이름이 있는 노포 같습니다.

 

SNS 포스트가 꽤 많습니다.

 

새로 개통한 신림선을 타고서 보라매역까지 가봤는데 가는 길이 재밌더군요.

 

무튼 역에서 내려 5분 좀 안되게 걸으니 나옵니다.

 

대로변에 있기에 찾기 크게 어렵지 않으며 외관이 허름합니다만 생각보다 나름의 청결함?을 유지하는 집 같습니다.

 

 

 

우선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단촐합니다.

 

면은 기계로 바로바로 뽑아서 삶아 주시고 그 위에 원하는 국물 소스만 내어 나오는 아주 심플한 과정입니다.

 

전 우동 짜장 곱배기로 하나씩 주문했어요.

 

아 참고로 핸드폰 결제 불가란 말은 삼성페이가 안 된다는 말이더군요.

 

카드결제는 가능하니 이거 참고하셔요.

 

 

 

 

 

아주 심플하지만 충분한 기본 반찬입니다

 

아삭하고 달달한 깍두기와 단무지!

 

직접 만드시는 깍두기 같습니다.

 

이후에는 원하는 대로 퍼가시면 되는데 반찬 재사용도 없어 보이고 맛도 깔끔합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오는 짜장입니다.

 

보통 면을 즉석 조리해서 주시는데 저는 시간 딱 맞춰 갔는지

 

바로 삶아진 면으로 자장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치스러운 고명 하나 없는 고추가루만 올려놓은 심플한 짜장입니다.

 

 

 

 

 

 

 

 

맛은 딱 ㅋㅋ 3분 짜장입니다.

 

중간중간 고기가 살짝 보이는데 그게 맛이나 향이 풍부하진 않습니다 ㅎ

 

그냥 저냥 재밌게 먹었습니다.

 

면은 바로 제면하는 거니 역시나 쫄깃하고 좋더라구요.

 

사실 이 면 식감이 그렇게 땡겼나 봅니다.

 

 

 

 

 

이건 우동 곱배기입니다.

 

양이 꽤 많아 보입니다.

 

쑷갓 튀김가루 고추가루 김가루.. 아주 심플하죠

 

아 파도 조금 

 

ㅎㅎㅎ 딱 생각하는 그 맛입니다.

 

특별하게 진한 맛은 아니고 면은 아주 쫄깃쫄깃해서 좋습니다.

 

 

 

 

 

우리가 보통 먹는 우동과 자장의 중간?

 

일반 중면에 살짝 졸면식감이 느껴지는 그런 면 입니다.

 

무튼 맛있습니다. ㅎㅎ

 

사실 큰 기대를 하고서 먹는 음식은 아니니 더 그런 거 같습니다.

 

 

 

 

 

곱배기를 시켜도 양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성인 남성은 웬만하면 곱배기 드셔야 배가 차겠습니다.

 

고명도 부실하고 맛도 급식으로 먹는 짜장소스 우동국물맛이지만

 

그 나름의 맛과 재미가 있는 음식 같습니다.

 

멀리서 찾아가진 마시고 근처면 한번 가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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