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c에 위치한 렌위치입니다.
뉴욕 근방에 지점이 꽤 있는 샌드위치집인데 이번에 한국에도 들어오게 됐습니다.
뭐 이번이란 표현이... 어울리진 않죠 오픈한지 반 년은 족히 넘었습니다.
사실 여의도에 발이 묶여였지 않은 이상 밥은 여의도에서 안 먹으려고 합니다.
... 요즘 여의도에서 시도하는 새로운 집들은 성공한 사례가 매우 드물기에...
무튼 이 날은 어디 다른 곳 가기도 애매하고 또 저녁은 스킵하려다가 배가 출출해 찾은 집입니다.
위치 가깝고 위생은 보장됐고 맛과 양은... 무튼 가봅니다
우선 메뉴판입니다.
샌드위치를 주력으로 하지만 샐러드 메뉴도 꽤나 다양하네요.
메뉴판에 세트메뉴가 있길래 샌드위치 세트메뉴 하나에 샐러드를 하나 시켜봅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2만원 후반대 가격이 나옵니다.
인상적이었던건 접객이 아주 친절하진 않지만 서비스가 좋았다는 점?
접객 메뉴얼이 좋았던 건지 어떤 메뉴를 추천하고 그 메뉴가 어떤 구성과 맛인지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집인데 이런 설명 너무 좋죠.
식사는 매장 내에서 하려고 했지만 마감 타임이라 포장으로 주문합니다.
이렇게 오픈형 주방이고 재료들이 어떻게 다뤄지는지 보여서 좋습니다.
또 사이드로 판매하는 메뉴들을 보기 좋게 디피해서 고르기도 편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신뢰를 준다고 생각이 됩니다.
매장 근처에 자리 잡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일요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꽤 있어서 음식점 몰린 곳 자리는 다 만석이고
돌고 돌아 에스컬레이터 근처 테이블 위에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원하면 본인이 챙길 수 있는 피클
전 하나 챙겼습니다.
피자 프렌차이즈에서 주는 그런 달달하고 힘아리 없는 피클입니다.
감자스프로 기억합니다.
세트에 함께 나오는 제품인데 선택이 가능했던 걸로 기억해요.
양도 적지 않고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연어 샐러드 입니다.
연어도 연어인데 안에 들어있는 야채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밑에는 아보카도도 깔려있는데 아끼지 않고 듬뿍 들어가서 먹는내내 칭찬을 했습니다.
가격이 아깝지 않았고 혼자 한끼 먹을 때 이만큼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어디있나 싶네요.
무튼 인상이 깊게 먹었어요!
이건 스테이크위치
필리치즈 같은데 오.. 생각보다 크긴 살짝 작지만 내용물이 매우 실합니다.
반으로 잘라져 있어서 먹기 편하고 포만감도 충분히 들었습니다
음식 간도 생각보다 간간하게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물리지 않네요.
큰 기대를 가지고 방문한 집이 아닌데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가 됐습니다.
혼밥이 필요할 때 탄수화물은 덜 먹고플 때 (샐러드 메뉴가) 딱 좋은 초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L1 식당이 몰려있는 곳이 아닌 L2 애견 미용실 맞은 편에 위치해 있으니 이 점 유의하셔요.
무튼 추천추천 담에 또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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