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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먹을 그리고 먹었던

(당산역) 이조보쌈 당산 점심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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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까워 자주 방문하는 보쌈집 이조보쌈입니다.

 

원래 동네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가 백종원님 방송에 나와 유명세 커졌습니다.

 

저녁 시간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술도 안 하고.. 고기 먹을 때 밥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 점심 정식을 주로 이용합니다.

 

아 그리고 이 집 단점이 하나 있는데 냄새 입니다.

 

사이드로 주는 청국장 냄새가 가게 전체에 진하게 베어 있는데 겨울은 좀 나은데 여름은 진짜... 섬유 깊숙히 그 냄새가 묻어난달까요?

 

무튼 여름에는 방문을 꺼리고 약속 없는 날 츄리닝 입고 얼른 다녀오는 집입니다.

 

 

 

상호명 답게 보쌈이 주력메뉴이고 곁다리 메뉴 조금 있는 정도입니다.

 

보쌈 단품메뉴 경우에는 본인이 선호하는 부위에 맞게 고기를 썰어주시기도 합니다.

 

전 매번 정식만 먹기에 주시는 대로 열심히 먹습니다.

 

2명이서 방문했기에 보쌈정식 하나 제육볶음 하나 주문해 봅니다.

 

 

 

 

 

전광석화처럼 재빠르게 깔리는 기본찬

 

가게 크기에 비해 정말 많은 서버분들이 계십니다.

 

피크타임에는 웨이팅도 있는 집이라 여러 서버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회전율을 높여주십니다.

 

원래 반찬은 4찬이 나왔는데 이제는 3찬이네요 아쉽아쉽

 

반찬에서 살짝 아쉬운 점이 생야채는 없고 대부분 절임류라 식사 후에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매장 안에 구린 냄새를 가둑 채워주는 청국장

 

생각보다 마일드하고 밥이랑 같이 먹기 좋습니다.

 

한끼 먹기에는 충분한 양입니다.

 

 

 

 

 

이 집의 숨은 킥 제육볶음

 

가끔 타이밍 놓치면 미리 볶아놓아 수분기 흥건한 제육이 나옵니다.

 

오늘은 운이 좋게도 바로 볶아서 내주셨습니다.

 

살짝 달기는 하지만 원육이 좋아서 그런지 잡내도 없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크... 하이라이트 보쌈정식이 나와줍니다.

 

사진에는 다 담기진 않지만 실제로 보면 양이 꽤나 많습니다.

 

김치 구성도 살짝 바뀐 거 같은데 ... 정확하진 않습니다.

 

단품메뉴로 시키면 삼겹이나 목살 항정 이런 부위들을 내주시긴 하는데

 

점심에는 얄짤 없고 다 다리살입니다 

 

그래도 정말 냄새 하나 없고 부드러워 정말 맛있습니다.

 

사실 삶기만 하면 되는데 이 맛이 집에서 하면 왜 안 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무튼... 굿굿

 

 

 

 

 

 

 

첫입은 새우젓 살짝 올려서 밥이랑 먹었습니다

 

딱 좋게 삶아져서 부드럽고 또 맛있습니다.

 

 

 

 

 

오늘의 한상차림입니다.

 

... 크으 푸짐합니다.

 

오늘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혼자서 시켜먹기엔 너무 많고 또 해먹으면 그 맛이 안 나오고

 

이런 집이 동네에 있어 너무 좋습니다

 

대신 데이트코스는 금지 금지 또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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