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이란 음식이 참 좋다
추운날 뜨듯한 국물에 면과 함께 배 부르게 먹고 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다
그런 좋은 음식 라면을 즐기러 방문하는 나의 단골집(?)이 있으니
그건 바로 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한 라이라이켄이다.
전경 사진과 함께 올리려 했는데
날이 너무 추워 패스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작은 매장에서 항상 항상 2분이 매장을 운영하시니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야 한다.
항상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데 사장님께서 이런 저런 시도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 좋더라.
보통 사이드 메뉴 같이 주문해서 먹고 하는데
오늘은 속이 좋지 않아 라멘만 주문했다.
사실 라멘은 어디 흠잡을 것 없이 정말 맛있지만
사이드 메뉴는 그에 미치지 못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사장님이 사이드까지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만드실 여유가 없어 그렇다 생각하다.
배가 많이 고프시다면 면을 추가하셔서 넉넉하게 드시고 사이드에 큰 기대는 가지지 마시라
주류 음료도 특별할 것 없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좋아하지 않으시다면 맥주 한 잔 시켜서
입을 씻어가며 드셔도 좋겠다
라멘과 같이 먹을 사이드다.
기본으로 김치와 단무지가 구비되어 있다.
김치는 먹지 않아서 따로 찍지는 않았다.
단무지 옆 작은 종지에 있는 건 갓김치인데
사장님에게 따로 부탁드리면 내어주신다.
기름진 라멘과 잘 어울린다.
내가 주문한 지로라멘이다.
같이 방문한 지인을 위해서 계란을 여러개 추가했는데
그게 내 라멘에 들어가 다시 빼준다는 게 ...
음식을 다 파헤쳐버렸다.
원래는 이보다 훨씬 정갈하게 나온다
같이 방문한 지인이 주문한 매운 지로
일반 지로에 살짝 매운맛이 가미됐다.
지인도 이번 방문이 처음이 아닌데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메뉴라 한다.
이렇게 2만원 안 되는 돈으로 따듯하게 몸 녹이고 나왔다.
속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참 맛있게 완면하고 나오게 됐다.
언제나 만족스러운 집이고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집이다.
많은 라멘집 방문해 봤지만 사실 내 주관적인 평은 여기가 제일 좋더라.
다 먹고나서 느껴지는 불편함(?)이 가장 덜하다.
사실 이게 뭔지는 모르겠다만 다른 라멘집에서 돈코츠 베이스 라멘을 먹었다가 탈이 난 적이 여려번 있다.
탈이 아니더라도 다 먹고나서 속이 불편해 약을 먹거나 심하면 구토를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 집은 언제나 맛있게 한 끼 다 비우고 나와서 아무렇지 않다.
근방에 방문하셔서 일본라멘이 먹고싶으시다면 이 집 꼭 방문해 보시길.
아주 화려하진 않아도 만족하실 거라 생각한다.
주문메뉴
지로스타일 + 지로스타일 (辛)
가격 저렴?
나에게 라멘하면 떠오르는 집
상타아ㅏ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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