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직장인들의 해장코스로 유명하다는 집에 다녀왔다
북어국...
평소 술을 멀리하는 나이기에 해장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는 못 하지만
가끔 해장음식을 먹으면서 술이 깨는 것 같은 신기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중략..
무튼 이 곳은 여의도에 무려 3 개( + 타지역에도 있음)의 가게를 운영하는 나름 유명 맛집이다.
여기는 동여의도 지점으로 꽤 오래된 건물 지하상가에 위치해 있지만 가게는 깔끔하다.
매장 사진도 하나 찎어주고.
넓지는 않지만 4인석 테이블 열 개 정도는 되어 보인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 방문하니 그래도 여유가 있다.
메뉴판이다
아주 심플하다
국이나 떡국 아니면 정식
보니까 떡국을 주문하면 계란후라이가 같이 나오나보다
정식을 시키려다가 다 품절이라 국으로 주문했다
취향에 맞게 조미할 수 있게 이런 것들이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다진 고추와 새우젓도 구비되어 있음.
연식이 꽤 된 집인데도 불구하고 개별포장이 된 수저를 준다.
요즘 같은 시국에 아주 딱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찬이 먼저 나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반찬 가짓수가 다양하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던 계란말이... 아 좋아
북어국까지 다 나오고 전체샷
아주 푸짐하지 않은가?
이게 8천원이다.
여의도에서 6찬에 밥 국까지 8천원에 먹을 수 있는 집이 어디있을까 싶다.
김이 서려서 뿌옇게 나온 북어국 단독샷
사진에는 다 안보이지만 내용물도 정말 푸짐하다.
나오면서 찍어본 사진
많다.. 여의도에 3곳 외에 2곳
사장님 부..자..
마지막으로 맛에 대한 평가다
개인적은 취향으로는 맑은 국물의 북어국 좋아하지만 진하고 탁한 이 집의 북어국도 꽤나 맛있다.
기본간이 좀 되어있어 추가적인 간을 안 하고 맛있게 먹었다.
내 입맛에는 살짝 짜서 밥 말지 않고 따로 먹었는데
뭐 간이 좀 있는 걸 좋아하지만 밥 말아 맛있게 드시면 되겠다.
주문메뉴
북어국 점심 8,000원
여의도에서 이 가격에 이런 밥상을 어디서 받나?
상상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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