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땡기는 이 맛...
한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는.. 집인가?
무튼 저에겐 그렇습니다.
사실 국밥 가격이 참 사악하긴 한데 제 입맛에는 참 잘 맞아요.
자주는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꼭 생각나서 한번씩 가게되는 곳입니다.
무튼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오르는 이 시점에서 역시나 더 비싸진 이 집입니다.
부담스런 가격 때문일까요? 가게는 굉장히 한산하네요.
2층에 올라가 착석!
하 가격 또 올랐다...
차돌탕 같은 경우에는 3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근데 또 막상 주문해서 음식 받으면 그럴만하다 생각이 들기도 하고..
주문하면 바로 내주는 김치
김치 참 슴슴하게 생겼죠?
전 그래서 이 김치 참 맛있던데 가끔 보면 좀 더 자극적인 걸 원하시는 분에게는 아쉽다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무튼 제 입맛에는 딱
좀 더 가까이 하나 더
여기 김치류는 겉절이는 아니고 그렇다고 숙정이 많이 된 것도 아닌 딱 중간
그 제일 어렵다는 중간
조미료!
천연 조미료!
명품국밥집 답게 소금도 천일염
후추도 통후추 고추가루도 태양초인데.. 이야 이게 진짜 진국입니다.
막 구수하고 살짝 매콤한 이 고추가루는 진짜 꼭 먹어보셔야 합니다.
이건 고기 찍어먹을 소스 입니다.
파 듬뿍
살짝 달달하고 상큼한 소스인데 국밥에 들어간 고기가 워낙 두툼하니 소스가 필요합니다.
수육 한 점 먹듯이 드시면 됩니다.
전 저 파를 듬뿍 올려서 먹습니다.
이건 기본으로 나오지 않고 따로 말씀을 드려야 주시는 김치입니다.
파김치와 신김치
딱 1회만 .. 주시고요.
옆자리 일본 관광객들을 몰라서 못 받으셨다는... 제가 대신 주문해 드리고 싶었다능.
저 파감치 적당히 슴슴하고 알싸한게 참 맛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명품양지탕
역시나 푸짐합네요.
밥이랑 뜨끈한 국물 호로록 마시면 참..
집에서 곰탕을 몇 번 끓여봤는데 그 역한? 냄새를 잡지 못해서 굉장히 고생했거든요.
그리고 그 냄새가 전문점이라고 해서 다 안 나진 않습니다.
근데 여기는 그런 잡내 하나 없습니다.
그러니까 진짜 구수하고 맛있는 향과 맛만 남아있어요.
거기에 그 맛난 김치까지 ㅠ 쵝오
이것은 저만의 루틴
아무것도 안 넣고 1 먹다가 국물이 다 떨어지면 국물 리필을 시전!
그리고 거기에 고추라구 살짝 풀어서 마무리.
이 고추가루 진짜 명품입니다.
구수하고 살짝 칼칼한데 그 풍미가 진짜 좋아서.
국물과 만나면 새로운 요리가 됩니다.
오늘도 이렇게 ...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
너무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다음에 또 올 듯
다음엔 포장 해가서 가족들과 먹어야겠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신다면 좀 걸어서 가야하는데 ㅠ
여름철이면 진짜 진짜 걷기 싫고 힘든 거리임
그렇다고 택시를 타기도 애매하구요.
'*02 입을 것 입었던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각지역) 원대구탕 추억의 대구탕 이제는 보내주려해 (0) | 2023.02.28 |
---|---|
247 핑거리스 + 한 달 사용 후기 다시는 사지 않겠어!! (0) | 2022.11.09 |
무신사 스탠다드 퍼티그 팬츠 좋아요?! (0) | 2022.10.13 |
그라퍼리즈 아케이드 슈즈 에크루/블랙 후기 (0) | 2022.10.13 |
레인보우 샌들 네비게이터 탄탄한 착화감 좋고 무난한 디자인도 좋아 (0) | 2022.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