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주저리 주저리 (29) 썸네일형 리스트형 엠브레인 패널파워 나의 소소한 돈벌이 그렇다 지난 며칠의 방문자수는 아주 처참했다. 내 일상에 대한 글을 올리니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것. 뭐 기본적으로 다 내 일상 안의 일들을 올리는 거긴 하지만.. 딱히 당장 돈이 될 것도 아니지만 괜히 방문자 늘어나고 하니 헛된 상상을 좀 했었다. 이거 블로그 잘 돼서 꾸준히 돈이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까. 불로소득 아닐까 하고. 근데 생각해보니 유의미한 액수의 돈이 들어오려면 노동 인풋이 꽤나 커야겠더라. 허허 그냥 쓰고픈 글 그리고 공유하면 사람들한테 좋은 글들이나 막 써야지. 뭐 이것도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용돈벌이이다. 다들 부자같이만 살려고 하지 부자가 되려고는 하지 않는 세상. 한 푼 더 아껴 그걸 굴리면 뭐 나중에라도 큰돈 되겠지란 생각으로 이거 저거 뭐든 아껴보고 모아보고하길 권유한.. 주린이 정신 차려라 (자신에게) 너도 나도 다 하는 주식. 나도 좀 하고 있다. 뭐 일찍부터 주식은 필요한 재테크라 생각하고 있기에 적은 금액 꾸준히 하고 있었지만, 요즘 장이 장이라 조금 더 관심 쏟아서 하고 있다. 빨간불 들어오는 걸 보니 아직 실현수익도 없지만 그냥저냥 기분이 좋다. 그리고 이제는 모두가 한다고 하고 모두가 벌었다고 하니 불안감이 생겨온다. 그래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남들보다는 알차게 주식을 해보려 준비를 하는 중이다. 첫째, 재무제표. 그렇다 기업의 영수증 재무제표. 사실 재무제표 나올 때쯤 주가는 이걸 다 반영하고 있더라. 그러기에 미래를 점치기에는 부족하다. 하지만, 회사가 짧은 미래에 망할지 안 할지는 알 수 있는 지표지 싶다. 둘째, 차트. 차트를 보면서 나아갈 주가 흐름을 분석하지는 못 하더라도 대략 지나.. 배민과 쿠팡이츠 배달 그 사이에서 꿀을 빨자 뭐 별다른 글 없지만 그나마 배달 알바 관련된 글 조회수가 제일 높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배달 알바 관련 정보성 글로 돌아왔다. 대단한 정보는 아니지만 모르는 분도 많을 거 같아 올린다. 내가 요즘 적극 활용하는 방법이다. 쿠팡과 배민의 경쟁이 치열한 이 시점. 양사는 배달기사 유치 경쟁에 혈안이 되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경쟁하듯 배달비를 올려 시선을 끄는 중이다. 뭐 누가 이길지는 나도 모르겠다만 단순 배달 노동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돈 되는 거 적절히 이용해야 지란 생각만 가득하다. 그래서 이 글을 쓴다. 난 평소 배민을 통해 일반 배차로 2-3시간 정도 활동한다. 이제는 익숙해진 지역을 근처로 아는 가게 아는 목적지만 적절히 골라서 배달을 받는다. 또 시간은 가장 주문이 넘치고 보상도 두둑한 점심.. 배민라이더스 최고수익을 찍다+ 조금의 팁 어제 1월 9일. 황금 같은 주말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않는 요즘. 잉여롭게 시간을 보낼 바에야 운동 겸 수익활동이라도 하자 해서 나갔다. 이 일을 시작한 지 어연 2달이 지났고 알게 모르게 노하우가 조금 쌓여가는 중이다. 그리고 어제는 개인 통산 최고 수익을 찍게 되었다. 10건의 배달을 완료하고 5.8만 원. 배달수 대비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상당수다 2개씩 묶어서 수행한 배달들이다. 또 위에 나온 거리를 보아도 매우 짧다. 그러니까 짧은 시간 동안 짧은 거리를 다니며 올린 수익이라는 말이다. 생각해보면 작은 돈일 수도 있으나.. 그래도 나름 한 업에 대한 인사이트가 높아졌다는(?) 결과라 생각해 기분이 좋다. 그럼 이 밑에서 부터 여기까지 먼 길을 해주신 분들이 원하.. 마음의 기록 오늘은 원래의 블로그 개설 취지에 맞게 내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해보겠다. 나는 일찍부터 자알 알고 있었을 것이다. 무엇을? 타인의 겉모습이 평가 잣대가 된다는 것을. 꼭 정형화된 모습이 있는 것 아니지만. 좋고 멋지다 정도로 통용되는 것을 갖추고 있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대우를 받는다. 그런 생각에 푹 빠져 살다가 나 스스로가 부끄러웠던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는 이런 행태를 아주 경멸했고 더 편견 없는 사람이 되고파 반대를 더 지향하며 살았기도 했다. 그런 오늘의 내 모습은 어떨까? 그냥 다 모르겠고 누군가 나한테 잘해주면 좋다 그냥 좋다.. 돈에 연연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참된 멋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게 아니였다. 난 그냥 돈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고 .. 배민라이더스 아이고 배차를 잘못 받아버렸다 그렇다.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 일기는 배민 라이더스 배차취소에 관한 이야기다. 딱히 정보성 목적으로 쓰는 글은 아니지만 필요하신 분이라면 읽어달라. 친구를 만나고 집에 들어가는 초저녁. 운동도 할겸 집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그러던 중 집 가는 동선에 맞는 배달이라도 하나 있음 얼른 끝내고 들어가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걸어가는 중 배민 앱을 켜놓고 이런저런 주문을 찾아봤다. 하지만 하나 같이 내가 가는 동선과는 관계없이 저 먼 타구가 목적지인 배차만 가득했다. 그렇게 일찌감치 배달은 포기하고 얼른 집에 돌아가려는 맘을 잡은 순간! 터치 실수로 배달을 받아버렸다. 그것도 아주아주 먼.. 집 반대 아니 반대를 넘어서 이건 그냥 다른 지역구까지 넘어가는 그런 배차. 어쩌냐 너무 황당하여서 주문내역.. 이제는 진짜 공부를 할 때 친구 몇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배우기를 멈추면 이런 모습이 되겠구나. 신념 성향 의견 주장 다 좋다. 하지만, 우린 언제나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 검열은 항상 내 안의 내재된 장치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한 때는 그간의 생각을 깨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게 매우 힘들었다. 논증이 되어도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감정적 거부감이 날 괴롭혔다. 잠을 설치기도 혹은 한참을 초점 없이 먼 곳을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과정이었다. 그냥 그렇게 믿고 살아갈 때가 훨씬 행복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난 나를 좀 더 깊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나이고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매번 인지.. 영등포보건소 선제검사가 답 코로나 검사를 받다 연말을 앞두고 괜스레 불안해졌다. 늘어만 가는 확진자 수에 이제 나도 정말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제도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지만 지키는 사람만 지키는 수칙이니 너무나 당연한 결과일 수도.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고 개인위생을 신경 쓰고 몇 달 이러고 말겠지 했는데 시간은 흐르고 또 흘러 한 해가 지나갔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이 되어서 일까? 좀 안심을 하던 찰나에 위기가 가시거리 안으로 훅하고 들어오니 적잖이 불안했나 보다. 평소에는 신경도 안 썼을 나와 가까운 사람들의 건강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됐다. 이마가 좀 뜨거운가 싶으면 얼른 체온을 측정해보고 내 개인 공간에 아주 밀착해오는 사람이 있으면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일쑤였다. 당장 증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단.. 이전 1 2 3 4 다음